1.태어난때와장소
한국전쟁 휴전협정 이듬해인 갑오년 유월 아주 무더운 여름날에
*봄봄*의 작가이신 김유정선생의 고향인 실레마을(김유정역이 있는마을)
에서 시내방향으로 신틀암이란 바위가 있었던 조그만 마을 꽃피는 산골
양지바른 초가집에서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인자하신 어머니께서
구남매중 다섯째로 낳아주셨습니다.
2.학교에서 군대생활까지
초,중등학교를 고향인 이곳에서 다니고,군입대전 서울의 해양전문학교에서 바다의 사나이 마도로스로서의 꿈을 키우다가 졸업후 늠름한 사나이로
입영통지서를 손에들고 입영열차를 타고 연무대에 입대함.
그때의 키가 일백육십오 센티미터 몸무게가 육십사키로그램이었느니까
지금과 별 차이가 없지만 머리카락은 다 빠지고 이마엔 주름살
배엔 인격이 조금 쌓여있지요.
육군 논산훈련소 30연대 160기로 군번12549591을 부여받고 기초훈련을
무사히 마치고,보병주특기로 백마사단 독수리부대에 배치됩니다.
자대에 배치될 당시에는 성석리이였지만 제대는 광탄리에서 하였지요.
복무기간은 33개월15일 통신주특기로 병장 만기제대하였습니다.
훈련소에서 기억나는것이 있다면
연무대에서 쥐잡기,연병장옆의 호남고속도로(버스를타면 집에갈수 있는데)
모내기 와 보리베기 대민지원시 새참 과 막걸리 한사발,
황하교장의 황토진흙길,M1소총사격후 오리걸음,가스실에서의눈물,
화장실에서의 브라보콘 과 초코파이...
3.사회생활
제대후 5개월간 본가에서 형님과같이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와드리던중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입사하여 그다음해 봄에 지금의 안식구와
결혼하여 아들하나 딸하나 낳고 키우면서 지금까지 삼십녀년을 근속중임.
아이들이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하고 있으니 이제는 출가 시킬날이
기다려 지고 있습니다.앞으로 정년까지 얼마남지 않았지만
유종의미를 거두어야겠지요.
내자신이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것은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무단결근이나 병가없이 한결같다는것이지요.
90년에 제천근무당시 청전동성당에서 영세를 받았습니다.
본명은 베드로 입니다.
4.취미,특기 그리고 좋아하는것
예전에는 책읽기와 싸이클 타는것을 좋아했었는데...
지금까지 오십이 넘도록 가족들과 먹고살기 바빠서 일까 뒤돌아볼
여유없이 살다보니 그동안 여행이라곤 손꼽아 볼 정도이고
안가본 지역이면 어디든 가보고 싶고,남들 다 다녀오는 해외여행도
가보고 싶지만 아직까지도 여유가 없는것이 현실이기에 안타깝지요.
우선 가까운 산이라도 하나씩 올라보아야 할것 같군요.
특별히 잘하는것은 없지만 눈썰미와 손재주가 조금 있지요.
담배는 군대에서 화랑담배로 시작하여 제대후 흰솔까지 피웠습니다.
술은 고삼때 겨울방학하면서 친구 하숙방에서 시작한것이 아직도
즐겨찾고 있습니다.가끔은 술이 나를 마셔버릴때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 타자능력이 낮아서 글쓰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 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저의 연락처는 010-6305-688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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