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賣買有感

칠십년대 까까머리 학창시절 일이니까 지금부터 오십여년 지난일이 되었구나 어느여름 억수장마 지던날에 바로여기 돌아가신 아버지가 피땀흘려 장만하고 자식처럼 애지중지 가꾸어서 다키워서 내일모레 추석이면 햇쌀밥을 먹을텐데 한순간에 둑이터져 토사속에 묻혔구나 어이할꼬 아까워라 묻혀버린 벼이삭을 아버지의 한숨소리 일그러진 얼굴모습 나이어린 철부지라 무슨걱정 있겠냐만 오십년이 지났어도 아버지의 그모습은 너무나도 생생하여 눈시울이 뜨겁구나 아버지가 어머니곁 저승으로 떠나시고 사십구재 지내던날 동생들이 얘기했네 유류분이 무엇이냐 나는정말 몰랐었네 형님댁에 협의하러 여러차례 갔었으나 끝내합의 못이뤄서 소송으로 찾고서는 팔년임대 끝을내고 지난삼월 분할등기 세금문제 해결하려 자경일년 시작했네 사월부터 지금까지 사십여일 쉬지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