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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인문]/나의 생각
어머니께서 차려 주셨던 나의 생일 상
농부십장생
2018. 12. 31. 14:17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듯한 흰쌀밥
소고기를 썰어 넣은 진한 미역국
화롯불에 갓 구워 바삭바삭한 까만김
돼지고기를 넣어 끓인 두부찌게
석쇠로 방금 구어낸 이면수어
시금치와당근을 섞어서 무친 잡채
콩고물을 무친 말랑말랑한 인절미
여기에 반주 한잔
아!나의 생일상 푸짐하구나.
결혼하기전 어머니께서 매년 차려 주셨던 생일상을 회상하면서
돌아가신 어머님이 그리워진다.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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