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후기
여행지 선정에 명소를 빠뜨리지 않으려고
눈길에도 안전하고 저렴한 렌트카를 알아보고
주차장이 있는 괜찮은 모텔을 찾아 예약하고
맛집을 찾아서 맛있고 즐겁게 식사 하려고
이 모든것을 둘도 아닌 혼자서 하다 보니
내 나이에 힘이 겨웠나 보다.
입술이 부르트고 혓바늘이 돋고 몸살까지 났으니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썼으면 그랬을까!
다녀와서
잘 했다는 이야기도 못 듣고
내가 이러려고
부산에 가자고 했나 싶다.
(이천일십칠년 일월 일십육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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