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인문]/나의 생각

嚴冬雪寒

농부십장생 2009. 1. 15. 10:17

엄동설한[嚴冬雪寒]

 

고초 당초 맵다한들 시집보다 더할손가

갓시집온 새댁에겐 시댁어른 어려운데

기다리는 낭군님은 잠이든후 들어올까

모든일이 낯설은데 손윗동서 눈흘기네

 

예년에는 삼한사온 어느정도 맞았는데

년초부터 지금까지 공지천도 얼어버려

영하십도 내려가서 풀릴줄을 모르는데

강제해고 청년실업 우리가정 파탄났네

 

온라인의 언로차단 미네르바 구속되고

호주머니 비었는데 사용할곳 꽤많구나 

내일모레 설날인데 부모님을 어찌뵐까

엄동설한 춥다한들 내맘보다 더추울까

 

엄동설한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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