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9.(토)아침식사를하고 10시에 출발하였다.
집을 나서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중앙고속도로 원창고개를 지나면서 진눈깨비가 내리더니 제법 눈송이가 커졌다.
도로 걱정을 하면서 조심조심 운전하여 한계삼거리 휴게소에 들려서
미시령 터널을 막 빠져나가니 세상이 확 바뀌어 있었다.
하늘은 맑게 개이고 아주 청명하였다.
근심걱정이 확 사라져 버리도록...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동명항에 도착하니 아주 사나운 바람이
우리를 곧바로 바다위로 날려 버릴것만 같았다.
활어센터에 들려서 안주거리를 사가지고 콘도에 여장을 풀었다.
아들이 여행시 사왔던 계화주를 오늘에서야 맛 볼수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광어회를 계화주 안주삼아서 다섯이서 둘러앉아 한병을 가뿐히 비우고 나니 온몸에 취기와 함께 열이 올랐다. 아 ! 맛있는 활어회 와 계화주 ! 궁합이 따로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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