蜜月旅行-4/19(1)

蜜月旅行

2011.4.19.아침 1박2일 일정으로 사실상 둘만의 밀월여행에 나섰다.결혼후 사정이 있어서 신혼여행을 미루다 보니 어느새 아들과딸 둘 다 출가를 시켰는데... 지난

2월 결혼32주년을 보내면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실행하자!"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회사에 휴가를 내고 삼척 맹방유채꽃축제와 강릉 경포대벚꽃축제를 관람하려고 떠났다.출발 할때는 화창하던 날씨가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평창을 지나면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높은산에는 어제 내린 눈으로 한겨울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주차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촬영은 못했지만 20cm가량 내린다더니 기상청의 예보대로 꽤 많이 내렸다.대관령을 넘어서  강릉휴게소에 들려 우동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후 삼척으로 향했다.湫巖驛에 들려서 촛대바위를 관람하였는데 비바람이 워낙 세어서 우산을 펼 수 조차 없었다.촬영시 부자연스런 모습도 다 그 날씨덕인줄 안다. 

 

 

 

 

 

 

 

 

 

 

 

 

 

 

 

 

 

가는길에 關東八景의 하나인 삼척의 竹西樓에 들려서 정승이라도 된듯이

옛선조의 모습을 더듬어 보았다.죽서루 뒷편에는 삼척 동굴박람회장이 있다.

 

 

 

 

 

 

 

 

 

 

 

 

 

 

 

 

 

삼척의 맹방리 축제장에 도착해 보니 벚꽃은 다 져 버리고 파란잎이 무성히도

돋아나 있었다.아쉽지만 유채꽃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바로 돌아섰다.마침

축제장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세게 불어서 인지 축제가 파장난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