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인문]/나의 생각

백이십에 팔십이요

농부십장생 2008. 12. 18. 13:42

백이십에 팔십이요

 

하얀가운 곱게입고

다소곳이 서있는 천사같은 그녀가

나에게 하는말

백이십에 팔십이요

얼마요 라고 다시 물었다

백이십에 팔십이요

남들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숫자로

들리겠지만

한달여 전 내게 왔던

그 아가씨는

나에게

백사십에 구십이라고

이야기 했었다

 

고혈압이라고 재검받은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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