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식구입니다. 왼쪽은 큰처제이지요.
올봄에 진해벚꽃축제 와 군항제 구경 다녀왔어요!
첫날은 비가와서 부산자갈치시장에 들려서 점심식사를 한후
태종대에 들려서 유람선도 탓습니다.
회에 소주맛은 일품이었지만
비오는날씨에 거센파도까지 일렁이는 바다에서
유람선을 탄다는것은 정말 모험하는것 같아서 아찔하기도 했구요.
날씨만 좋다면 다시 한번 타고싶지만 . . .
아무튼 저녘때에는 부산을 떠나서 진해로 향하였다.
진해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하늘의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였다.
해군사관학교에 관람할수있는 시간이 아직 남아있어서그리로 향하였다.
해사의 거북선등 관람시설
여기저기 이모저모 두루두루 골고루 관람하고 돌아나왔다.
관람객들과 차량으로 소통은 늦어지지만
마음만은 즐겁고 부풀고 기대되고 어린아이 같았다.
딸아이의 디카를 처음 사용하느라 사용법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것은 날짜가 빠지고,촛점이 안맞고,흔들리고,흐리고 . . .
블로그를 처음 접하다보니 꾸미는것도 어설프고
사진배열도 순서가 바뀌고 . . .
저녘에는 난장의 구경거리를 구경하느라 배고픈줄도 모르고. . .
아무튼 난장에는 없는것이 없을정도였으니까 . . .
밤늦게 돼지바베큐에 소주한잔으로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그때먹은 안주와술은 정말 맛이 있었던것 같다.
옆에서는 엿장수의 품바타령이 흥을 돋우고
이쪽저쪽 사방을 둘러보아도 모두가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 였다.
모텔에서 여장을 풀고 난 다음날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
창밖을 내다보니 오늘도 또 비가 오고있지 않은가
일기예보에 따르면 황사까지 낀다고하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아침식사전 일찍 서둘러서 여좌천에가서
그황홀한 벚꽃을보고 있노라니 때마침 비도 멎어버렸다.
그나마 사진을 찍을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