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인문]/나의 생각

가래나무 우물가에

농부십장생 2018. 12. 31. 14:09

가래나무 우물가에

열한살의 어린시절
소꿉장난 하던친구
금자하고 영옥이는
지금쯤은 모두모두
할머니가 되었겠지
어디에서 살고있나
보고싶다 보고싶어

나도벌써 손자손녀
넷씩이나 두었는데
소꿉장난 어린시절
개구장이 그친구들
검은머리 백발되어
할아버지 되었겠지
이세월이 가기전에
언제한번 만나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