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인문]/나의 생각

부산여행후기

농부십장생 2018. 1. 1. 17:45

부산여행후기

여행지 선정에 명소를 빠뜨리지 않으려고

눈길에도 안전하고 저렴한 렌트카를 알아보고

주차장이 있는 괜찮은 모텔을 찾아 예약하고

맛집을 찾아서 맛있고 즐겁게 식사 하려고

이 모든것을 둘도 아닌 혼자서 하다 보니

내 나이에 힘이 겨웠나 보다.

입술이 부르트고 혓바늘이 돋고 몸살까지 났으니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썼으면 그랬을까!

다녀와서

잘 했다는 이야기도 못 듣고

내가 이러려고

부산에 가자고 했나 싶다.

(이천일십칠년 일월 일십육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