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가는길

마이산 가는길

 

이른새벽 일어나서 부산하게 움직였지

일기예보 틀렸구나 먹구름이 가득하네

어두컴컴 구름속에 소나기는 쏟아지고

산을넘고 물건너서 구백여리 여행길을

 

이천까지 칠십번의 국지도를 따라갔고

이른아침 도로주변 농촌모습 활기차고 

삼십오번 고속국도 갈아타고 음성까지

휴게소에 들어가서 우동약밥 아침식사

 

반갑구나 밝은햇살 먹구름이 사라졌네

대전지나 무주까지 쉬지않고 달렸더니

어느샌가 덕유산의 마루턱에  다다르고

장수에서 익산가는 고속국도 바꿔타니

 

진안땅에 벌써왔나 어렴풋이 보이는데

사진으로 보아왔던 마이산이 내눈앞에

감탄사가 절로나네 백번들어 어찌알까

육안으로 한번보면 이렇게도 명확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