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사
탑사는 태고종단에 소속된 사찰로 마이산속에 쌓여진 신비의 돌탑무리에 자리잡아 세워진 사찰이다.이사찰은 이름이 의미하는바와 같이 마이산 석탑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1928년의 기록에 의하면그때까지도 이갑용처사는 불교를 표방하지 않은것 같다.그러나 더 후기에 와 마이산을 찾는 치성인들의 수가 불어나자 이처사의 기도처이자 치성처인 토막은 어느때인가 함석지붕으로 새로이 지어지고 자연스럽게 삼신상과 불상이 안치되어 사찰화 되었다.그러나 법당에 부처를 모시고 생활관을 겸하는 인법당처지를 면하지 못하다가 1980년 태고종단으로 등록하고 1986년 전면4칸 측면2칸 팔작 기와지붕인 대웅전을 완공하고 뒤이어 나한전과 동양최대의 법고를 소장한 종각과 관리사를 건립하여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어가고있다.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 마이산이라 한다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은 역시 마이산의 탑군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이산 탑군은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 35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마치 송곳처럼 정교하게 만든 탑들은 태산처럼 위엄을 느끼게 한다. 주탑인 천지탑은 부부탑으로 2기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13.5m이고 남.북으로 축조되어있다. 주탑인 천지탑을 정점으로 조화의 극치를 이루며 줄줄이 세워저 있고 팔진법의 배열에 의하여 쌓았다고 전해지며, 당초에는 120기 정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80여기가 남아있다. 맨 앞 양쪽에 있는 탑을 일광탑.월광탑이라 하며 마이산 탑군은 태풍에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탑들을 보면 양쪽으로 약간 기울게 쌓여저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조탑자가 바람의 방향등을 고려하여축 조한것으로 보인다.(진안군청 홈페이지에서 옮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