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십장생 2009. 2. 21. 14:54

세월(歲月)

 

세월 그세월이

그렇게 무심할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세월 그세월이

그렇게 유수와같이 흘러갈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는것이 무엇인지

숨쉴틈없이 달리다보니

세월은 쏜살같이 앞장서 달아나고

 

몸은 이미 지쳤으니

이제라도 숨 좀 고르고

다시 뛰어야 하지 않을까 

 

 

달려온길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