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용문사에서

농부십장생 2007. 10. 19. 22:15

1998년도에 용문산 용문사에서 삼형제가 모였습니다.

국제환란위기에 제가 그동안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이십여년을

다니던 회사에서 명예퇴직한후에 형의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을 

로해준다고 동생들이 식구들과 모였었지요.

모텔에서 맛있는 영양탕에 소주에 제수씨와 귀여운 조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용문사에 가서 자비를 배우고 마음도 비우고 왔습니다.

벌써 명예퇴직한후 십년이 다되어옵니다.

그때는 암울하고 앞이 안보였었는데. . .

이제는 다 극복하고 아이들 졸업하고 직장생활하지만. . .

죽으란법은 없지만 비정규직으로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정규직은 모를것입니다.

 

 

 

 

 

2712